
1. 수술 전 고민 및 선택 이유 저는 하루 종일 맥북으로 코딩이나 작업을 하고, 쉴 때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같은 게임을 즐겨 하는 편이라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아주 깁니다. 그러다 보니 안경은 필수였는데, 헤드셋을 끼고 게임을 할 때마다 안경다리가 눌려서 관자놀이와 귀가 너무 아팠습니다. 렌즈는 인공눈물을 아무리 넣어도 건조해서 오래 낄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시력교정술을 결심했고, 회복은 조금 느리더라도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어 안전하다는 '라섹'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검사 및 상담 과정 부산에서 검안을 꼼꼼하게 하기로 유명한 안과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정말 다양한 장비를 돌며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시력부터 각막 두께, 안압, 난시 정도까지 엄청 디테일하게 체크하시더라고요. 상담 과정에서 제 눈 상태에 맞춰 왜 라섹이 가장 적합한지 원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3. 수술 당일 경험 수술 당일, 수술실 침대에 누우니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습니다. 눈에 마취 안약을 듬뿍 넣고 눈을 깜빡이지 못하게 고정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초록색 불빛만 멍하게 쳐다보세요"라고 계속 안심시켜 주셨어요. 레이저가 돌아가면서 오징어 타는 냄새가 살짝 났고, 차가운 물로 눈을 씻어낸 뒤 보호용 렌즈를 덮어주며 수술이 끝났습니다. 체감상 양쪽 눈 다 해서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직후에는 통증은 없었고 눈앞이 살짝 뿌연 느낌만 있었습니다.


4. 수술 후 회복 과정 라섹은 수술 당일보다 다음 날부터가 진짜라고 하더니, 마취가 풀리면서 눈이 시리고 눈물이 줄줄 나기 시작했습니다. 2~3일 차까지는 눈에 모래가 굴러다니는 것처럼 아파서 암막 커튼을 치고 어두운 방에서 오디오북만 들으며 버텼습니다. 처방받은 진통제와 자가혈청 안약을 제시간에 맞춰 열심히 넣었어요. 4일 차쯤 되니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졌고, 병원에 방문해서 덮어두었던 보호용 렌즈를 뺐습니다. 이때부터는 살만하더라고요!


5. 수술 후 시력 변화 및 만족도 지금 수술한 지 딱 3년이나 지났습니다. 라섹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지금은 안경 없이도 멀리 있는 글씨가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특히 안경 없이 헤드셋을 푹 눌러쓰고 게임할 때의 그 쾌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천장 벽지가 선명하게 보일 때마다 '돈 쓴 보람이 있구나' 하며 감격하고 있습니다. 아직 빛 번짐과 건조함도 사라져서 인공눈물도 안쓰고있어요, 사진은 스노쿨링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물고기들이 잘보였어요
. 라섹 고민 중이시라면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